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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미움받을 용기> 리뷰 - 왜 미움을 감수해야 하는가?

by 012공일이 2024.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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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미움받을 용기> 리뷰 - 왜 미움을 감수해야 하는가?

 

왜 미움을 감수해야 하는가?

미움받을 용기는 우리가 스스로를 완전히 받아들이고, 타인의 판단과 기대에서 벗어나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이 책의 핵심 주제 중 하나는 "왜 미움을 감수해야 하는가?"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타인에게 사랑받고 인정을 받기를 원하지만,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은 힘든 현실입니다. 우리는 사랑과 인정을 추구하는 데 너무 얽매이게 되면, 자신의 욕구와 목표는 뒷전으로 밀려나고 결국 자신을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우리가 미움을 감수해야 하는 이유는 자신을 자유롭게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타인의 평가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우리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방향으로 살아가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행동하게 됩니다. 이는 결국 스스로를 억압하는 결과로 이어지며, 삶의 만족도와 행복감을 감소시킵니다. 미움받을 용기를 가진다는 것은 타인의 비난이나 불만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이 옳다고 믿는 삶을 살아가겠다는 결단을 내리는 것입니다. 즉, 미움을 감수하는 것은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또한, 미움을 감수하는 것은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경계를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갈등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억누르거나 타인의 요구에 맞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자신을 희생하면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지속적으로 자기 존중감을 약화시키고, 나아가 관계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미움받을 용기를 통해 우리는 타인과 나 사이에 건강한 경계를 설정하고, 서로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는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됩니다.
아들러 심리학에 따르면, 진정한 행복은 개인이 타인과의 관계에서 자유로워질 때 찾아온다고 합니다. 여기서 자유로워진다는 것은 타인의 시선이나 기대에서 벗어나 오롯이 자신의 판단과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모두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개별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누군가가 나를 좋아하지 않거나 내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으려는 욕구는 비현실적이며, 이를 집착할수록 삶은 더 피곤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미움을 감수하는 용기는 우리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비판이나 부정적인 반응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종종 새로운 도전을 망설이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을 믿고 타인의 평가에서 자유로워지면 더 많은 도전을 할 수 있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이러한 태도는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를 키우고, 더 나은 삶을 위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미움을 감수하는 것은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갈 때 우리는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미움받을 용기*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가 더 성숙하고 독립적인 존재로 성장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아들러의 심리학: 목적론적 사고

미움받을 용기는 알프레드 아들러의 심리학을 바탕으로 하며, 그의 핵심 개념인 '목적론적 사고'를 중심으로 삶을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합니다. 아들러의 접근 방식은 전통적인 프로이트 심리학과 달리 원인보다 목적을 강조합니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행동과 감정이 주로 과거의 경험, 특히 무의식적 기억이나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았으나, 아들러는 개인이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현재와 미래의 목적에 의해 움직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목적론적 사고'는 우리가 우리 삶을 주체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힘을 줍니다.
목적론적 사고란, 우리의 행동이나 감정이 과거의 원인보다 미래에 이루고자 하는 목적에 의해 결정된다는 사고방식입니다. 아들러에 따르면, 각 개인은 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행동하며, 그 목표에 따라 과거를 해석하고 현재를 살아갑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 상처를 입은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상처에 얽매여 사는 것이 아니라 '이 상처를 극복하고 더 나은 삶을 살겠다'는 목적을 설정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상처를 딛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는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스스로의 삶을 재정립하는 힘을 제공하며, 자기 삶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아들러의 목적론적 사고는 우리에게 두 가지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첫째, 과거는 우리가 바꿀 수 없지만, 그 과거를 어떻게 해석하고 미래를 설계할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는 점입니다. 과거의 상처나 실패가 현재의 삶을 결정짓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과거의 경험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것을 현재와 미래의 목표에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는 인간이 주체적인 존재로서 자신의 삶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제공합니다.
둘째, 목적론적 사고는 우리가 스스로 설정한 목표에 집중할 때 더 큰 성취를 이룰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과거의 실수나 상처에 매달리며, 그것이 자신의 한계를 결정짓는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아들러는 ‘현재 내가 설정한 목표가 무엇인가’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목적이 분명해지면, 과거의 실수나 실패도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경험의 일부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과거에 무슨 일을 겪었느냐가 아니라, 현재와 미래에 무엇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이러한 목적론적 사고는 우리의 일상적인 문제 해결에도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의 어려움이나 인간관계에서의 갈등도 ‘왜 이런 문제가 생겼을까?’라는 원인 분석보다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이 상황을 통해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전환할 때,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목적론적 사고는 과거의 원인을 분석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행동하고 해결책을 찾는 데 집중하게 만듭니다.
결국, 아들러의 목적론적 사고는 우리가 과거의 굴레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삶을 설계할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이 사고방식은 우리에게 삶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실패나 상처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심어줍니다. 미움받을 용기는 이러한 목적론적 사고를 통해 우리가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고,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를 설계하는 자유를 가질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인정 욕구에서 벗어나기

미움받을 용기의 핵심 메시지는 진정한 자유와 행복은 타인의 인정 욕구에서 벗어날 때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인정 욕구는 우리 모두가 본능적으로 느끼는 것으로, 사회적 존재로서 당연한 감정입니다. 우리는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인정받기를 원하며, 이러한 욕구는 우리의 많은 관계를 형성합니다. 그러나 이 인정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되면, 우리는 스스로를 잃고, 타인의 기대에 따라 우리의 삶이 좌우되기 쉽습니다.
이 인정 욕구에서 벗어나는 첫 번째 단계는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할 수는 없다"는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은 쉽지 않지만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는 모두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지만, 모든 사람의 사랑을 얻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일부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은 이 여정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모든 이에게 사랑과 인정을 받으려 애쓰면 우리는 끝없는 불안과 스트레스에 휘둘리게 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스스로에 대한 인정과 자신이 설정한 기준에 따라 사는 것입니다.
인정 욕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타인의 생각과 평가에 과도하게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목표와 가치에 집중해야 합니다. 아들러 심리학은 "타인의 과제"와 "나의 과제"를 구분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타인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는 그들의 문제이지, 우리가 신경 쓸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타인의 생각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그들의 기대나 반응에 맞추기 위해 애쓰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대신 자신의 목표와 가치에 맞춰 행동할 때 비로소 자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인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타인에게 인정받아야만 자신이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느끼지만, 이는 자기 부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자존감을 높이고,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합니다. 타인의 인정 없이도 자신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자신의 기준에 따라 행동하고, 그에 대한 만족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때 비로소 우리는 타인의 인정에 의존하지 않는 독립적인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책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타인의 인정을 받기 위해 완벽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완벽주의는 오히려 더 큰 불안과 스트레스를 초래합니다.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내지 않더라도 스스로를 인정하고 가치 있는 존재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타인의 시선에 맞춰 끊임없이 완벽함을 추구하기보다는, 자신의 기준에 따라 의미 있는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결국, 인정 욕구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스스로의 삶을 살아갈 용기를 갖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기보다 자신의 가치와 신념에 따라 행동하고, 그 결과에 대해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태도를 기르는 것이 진정한 자립의 시작입니다. 미움받을 용기는 우리가 타인의 인정에서 자유로워질 때, 비로소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하고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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